전남 신예GK 류원우, K리그 16라운드 주간 MVP

  • 등록 2012-06-19 오전 8:13:55

    수정 2012-06-19 오전 8:13:5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운재의 공백을 훌륭히 메운 전남의 신예 골키퍼 류원우(22)가 K리그 16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됐다.

류원우는 지난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6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신들린듯한 방어를 펼쳐 전남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전남 유스 출신의 류원우는 2009년 입단 후 겨우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이날 대전의 파상공세를 훌륭히 막아내며 정해성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연맹은 류원우에 대해 "시즌 첫 출장에도 안정적 플레이로 이운재의 공백을 메운 차세대 골키퍼"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원우는 주간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주간 베스트11 공격진에는 강원전에서 3분 동안 2골을 터뜨리며 상주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박상희(상주)와 울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까이끼(경남)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에닝요(전북), 이용래(수원), 김정우(전북), 김인한(경남)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김대호(포항), 이경렬(부산), 김광석(포항), 최효진(상주)가 뽑혔다.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상주 상부,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는 경남 대 울산(3-2 경남 승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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