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와 비교해 이승엽의 가세가 삼성으로선 큰 힘이다. 비록 이승엽이 연습경기에서는 제 컨디션을 보이지 못했지만 시범 경기를 통해 본 모습을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다음은 류중일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전지훈련 결산 소감은? ▲괌과 오키나와를 합쳐 약 50여일간 실시를 했는데 만족한다. 모든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마무리했고 작년에 주축이 된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하며 새롭게 합류한 이승엽의 가세로 작년보다 더 공격력에서 강화된 느낌이다. 외국인선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이승엽의 컨디션은? ▲캠프 초반에는 전성기 시절의 타격폼을 잊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캠프 막바지에 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개막을 한 달 앞두었는데 시범경기를 통해 한국야구에 빨리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성실하고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기에 알아서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 시즌 목표는? ▲구단 캐치프레이즈도 ‘Yes, One more time!’ 아닌가?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