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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최종회에서는 친부모를 찾은 단사란(임수향 분)이 건강한 딸을 낳고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사란은 친부모를 찾았다. 남편 아다모(성훈 분)는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온다. 이제는 단사란이 아니라 금사란"이라며 기뻐했고 사란은 "무엇보다도 두 분이 부모님이라는 게 좋다. 처음 부용각에서 봤을 때 눈발 사이로 마주쳤는데 가슴이 막 이상했다. 그런 게 천륜인가보다"라며 행복해했다.
7시간 진통 끝에 단사란은 예쁜 공주를 출산했고 기다리던 아버지 금어산(한진희 분)과 아수라는 기념촬영까지 하며 손녀를 반겨 `손녀 바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신기생뎐`이 막을 내린 가운데 후속으로는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이 출연하는 `여인의 향기`가 23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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