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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SBS 월화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극복 김현준 유남경 연출 김영준 김태훈 황정현, 이하 ‘아테나’)에서 정우성과 수애가 선보인 화려한 콤비 액션과 결렬한 딥키스는 결국 정우성의 꿈인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방송된 2회에서 이정우(정우성 분)와 윤혜인(수애 분)은 이탈리아에서 만나 작전 수행에 돌입했다. 작전 현장인 파티장에 등장한 혜인은 눈부신 드레스 차림으로 파티장의 헤로인이 됐다.
같은 시각 정우는 마치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타고 나타나 보초들을 하나 둘 처치한 뒤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파티장에 들어온다. 혜인은 작전의 타깃인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에게 접근해 자연스럽게 춤을 추면서 손바닥 지문을 스캔하고 이를 곧바로 정우에게 전송한다. 이러한 최첨단 첩보 시스템을 활용, 정우는 마피아의 금고를 여는데 성공하지만 적이 이내 낌새를 차리고 쇄도해 온다.
급히 자리를 피한 혜인은 뒤쫓아 온 적을 하나 하나 처치하고 준비된 수퍼 카에 탑승, 적을 따돌리며 정우를 기다린다. 탈출하기 위해 적과 맞서는 정우는 자유자재로 쌍권총을 휘두르는 등 홍콩 느와르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총격술을 펼쳐 보이며 가까스로 파티장을 빠져나오고 수 미터 높이의 다리에서 뛰어내려 혜인의 차량에 안착, 임무를 완수한다.
한편 현실에서 정우는 NTS팀을 순회하는 권국장(유동근 분)에게 "NTS 차출 이후 맡은 작전이 전무하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못하고 있는 현실이 싫다”며 국정원으로 복귀시켜줄 것을 희망한다.
이날 선보인 정우성의 꿈 장면은 화려한 액션과 매끈한 컴퓨터 그래픽, 고급스러운 세트가 총동원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방불케 하는 눈요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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