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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을 마친 상황에서 득점 선두는 총 3명이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스페인.바르셀로나)와 곤살로 이과인(아르헨티나.레알 마드리드)이 3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가운데 '슬로바키아 돌풍의 주역' 로베르트 비텍(앙카라구주)이 이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대회전부터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주목받은 비야는 스위스와의 첫 경기에선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지난 온두라스전에서 2골을 터뜨린데 이어 마지막 칠레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 단숨에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유로2008에서도 4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던 비야는 내심 메이저대회 2회 연속 득점왕 자리를 노리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득점감각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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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슬로바키아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16강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아보인다는 점이 큰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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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역대 월드컵 최다골 득점왕은 1958년 쥐스트 퐁테느(13골)가 기록한 13골이다. 최근 월드컵을 살펴보면 2002 한일 월드컵에선 호나우두(브라질)가 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2006 독일 월드컵에선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가 5골로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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