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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수 이문세가 1만여 관객의 갈채를 받으며 이틀에 걸친 전국투어 서울공연 ‘2009 이문세-붉은 노을’을 성황리에 마쳤다.
‘2009 이문세-붉은 노을’ 서울공연은 11일과 1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공연은 40인조로 구성된 ‘붉은 노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로 시작됐으며 이문세가 무대 밑에서 매직리프트로 등장하면서 ‘소녀’를 열창하자 객석은 우레 같은 박수와 함성으로 뒤덮였다.
이어 이문세가 대표곡 ‘사랑이 지나가면’,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 아래’를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연이어 열창하면서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뿐만 아니라 이적, 하림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돋웠으며 김종국, 신승훈까지 가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팬은 “지난 추억을 다시 떠올리며 음악에 젖었고, 오늘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안고 공연장을 떠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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