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장자연 로비 의혹 삼성동 건물 압수수색"

  • 등록 2009-03-21 오후 1:01:14

    수정 2009-03-30 오후 8:40:34

▲ 고 장자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故 장자연의 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장자연의 소속사 전 건물을 압수수색하겠다고 나섰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장자연의 소속사 전 사무실에 대한 기사를 봤다"며 "장씨의 소속사 전 사무실이 입주한 삼성동 건물에 대한 압수수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택가에 위치한 장자연 소속사 전 건물은 현재 언론에 의해 성상납 등 로비가 이뤄진 곳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장자연의 전 매니저였던 유장호 호야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사무실과 현재 청담동에 위치한 장자연 소속사를 압수수색했지만 삼성동 사무실에 대해서는 그간 수사를 해오지 않았다.

경찰은 일본에 채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장자연 소속사 대표인 김씨에 대해서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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