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이승엽 "대표팀 자랑스럽다" 한 목소리

  • 등록 2009-03-17 오전 8:55:00

    수정 2009-03-17 오전 10:37:09

▲ 박찬호, 이승엽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와 '국민 타자' 이승엽(33.요미우리)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선전중인 한국 대표팀의 멕시코전 승리에 대해 기쁨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호는 16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쁨 가득 희망 가득'이란 제목의 글을 남기며 후배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박찬호는 "야구가 뭔지...야구는 참 좋은 것인가 봅니다. 야구하는 그녀석들이 우리의 것(한국 대표팀)이라 더욱 좋은 것인가 봅니다"라며 "이제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가 한국야구에 집중하며 분석하기 시작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주 즐거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게 긍지와 자랑스러움을 주는 태극호가 너무 고맙습니다. 더욱 화이팅 해서 대한민국의 저력이여 영원하라"며 "태극기 들고 샌디에이고로 가서 신나게 응원하고 싶네요. 한국팀 선수들에게 소리지르고 '대~한민국! 짜짝 짝짝 짝' 하며 미쳐보고 싶네요"라고 글을 맺었다.

이승엽은 16일 멕시코전이 끝난 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호치'와 인터뷰서 ""당연히 이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은 약한 팀이 아니다"며 기분 좋은 소감을 밝혔다.

세번째로 맞게되는 한.일전에 대해서는 "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요미우리에서 플레이하면서 응원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나란히 소속팀에서의 주전 경쟁 때문에 대표팀을 사퇴했다. 눈물을 머금고 반납했던 태극마크였던 만큼 후배들의 선전에 더욱 크게 기뻐하고 감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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