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여자 다이빙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선. 우민샤와 호흡을 맞춘 궈징징은 다른 조를 압도하는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다섯 번을 뛰어 343.5점을 획득한 궈징징―우민샤조는 줄리아 파카리나-아나스타샤 포즈드냐코바조(323.61점·러시아)와 디테 코트지안-헤이케 피셔조(318.90점·독일)를 여유 있게 제쳤다.
미녀 다이빙 스타 궈징징은 실력만큼 스캔들도 많았다. 아테네올림픽 이후 동료 선수인 톈량(田亮), 후자(胡佳) 등에 이어 홍콩의 부호 훠치강(藿啓剛)과 염문을 뿌렸다. 심지어 임신설까지 나돌며 올림픽 불참이 예견되기도 했지만 궈징징은 큰 무대에서 유감 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청순한 외모로 중국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CF 모델 중 하나. 궈징징은 17일 오후 여자 다이빙 스프링보드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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