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주연 '고고70' 크랭크업..."이렇게 기다려지는 영화는 처음"

  • 등록 2008-06-04 오전 10:04:04

    수정 2008-06-04 오전 10:04:59

▲ 영화 '고고70'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조승우 주연의 영화 ‘고고70’(감독 최호, 제작 보경사)이 크랭크업했다.

‘고고70’은 지난 5월2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대형 클럽에서 고고클럽 최고 스타 밴드 데블스의 전성기 공연 장면을 마지막으로 100여 일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이날 촬영에는 데블스 공연의 관객으로 오디션을 통해 뽑힌 300여 명의 단역배우들이 출연했고 총 10대의 카메라가 동원돼 공연 장면을 담아냈다.

데블스의 보컬이자 리더 상규 역의 조승우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찍었다. 이렇게 기다려지는 영화는 처음”이라며 크랭크업 소감을 밝혔다.

여주인공 신민아는 영화 속 자신의 캐릭터를 손수 그려 넣은 티셔츠를 제작해 모든 스태프들에게 선물했다는 후문이다.

조승우, 차승우, 신민아 주연의 ‘고고70’은 1970년대 밤 문화의 메카인 고고클럽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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