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지난 4월 미국에서 오른쪽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뒤 8개월 동안 재활에 매달렸던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복귀전을 앞두고 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박지성은 18일(한국시간) 맨유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복귀하면 골을 넣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복귀한 뒤 2∼3경기 안에 골을 넣으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할 수 있는 한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박지성은 "부상으로 너무 오랫동안 떠나있었다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다시 뛰며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지성의 복귀가 점쳐지는 23일 에버튼 전은 연말 살인 스케쥴의 시작이다. 맨유는 에버튼전을 시작으로, 26일 선덜랜드(원정), 29일 웨스트햄(원정), 1월1일 버밍엄 전(홈)을 연달아 치러야 한다. 현재 리그 2위(승점 39) 맨유는 아스날(승점 40)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