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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탤런트 최영완(27)과 연극연출가 손남목(36)이 결혼한다.
최영완과 손남목은 23일 낮12시 서울 서초동 노블레스 웨딩컨벤션 스카이라운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동료 연기자 강래연의 소개로 만났다. 강래연이 연극 '마술가게'에 출연했을 당시 연출가였던 손남목에게 최영완을 소개하면서 배우와 연출가로 만나게 된 것. 그후 두 사람은 공연을 통해 2년6개월 간의 인연을 지속하면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최영완은 "오빠가 제작, 연출했던 작품에 3번이나 배우로 출연을 했다. 남들의 오해가 두려워 비밀리에 교제를 하느라 마음고생이 좀 있었다. 결혼이 결정되니 마음이 홀가분 하고 너무 기쁘다"라며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의 들뜬 마음을 전했다.
예비남편인 손남목은 관객 40만명을 동원한 대학로의 인기연극 '뉴보잉보잉'의 연출가로 7월 연극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최영완과 손남목 결혼식의 주례는 영화배우 최종원이 맡을 예정이고 사회는 개그맨 출신 연기자 이정수가 맡는다. 두 사람은 필리핀 보라카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정릉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