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기준 조사 결과, 스포츠산업 주요 지표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81조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4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1% 올랐다. 사업체 수도 12만6186개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스포츠서비스업은 3.9%, 스포츠시설업은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내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운동선수 매니저) 25.0%,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단, 프로축구단 등) 20.6%, 기타 스포츠 교육기관(축구 교실, 체조 교실 등) 15.3%, 스포츠 여행업(해외 골프 여행 등) 14.8%, 무술 교육기관(유도, 권투 등) 11.8%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2024년에는 역대 최초로 프로야구 관람객이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프로스포츠 관람이 확대되고, 코로나 이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소득공제에 포함되면 국민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증가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체부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2028년까지 시장 규모 105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융자와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스포츠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