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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4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6월 재계약하며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늘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끝나는데 구단은 재계약 당시 포함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93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을 제외하곤 매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21~22시즌에는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장 임무도 수행 중이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공식전 417경기를 뛰며 165골 8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토트넘과 손흥민의 동행은 10년을 넘게 된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이적 시장 역사에 손흥민은 최고 업적으로 꼽힌다”라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