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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스가 중심에 선 미국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에서 171.296점을 획득해 이탈리아(165.494점), 브라질(164.497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5관왕을 목표로 하는 바일스는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개 종목을 휩쓴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래 8년 만에 따낸 금메달이다.
이번에는 달랐다.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되찾은 바일스는 결선 첫 종목으로 치른 주 종목 도마에서 14.90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이후 이단 평행봉은 14.400점, 평균대 14.366점, 마루운동 14.666점을 기록하는 등 출전한 종목마다 14점대 높은 점수를 올리면서 미국의 단체전 금메달에 앞장섰다.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선은 총 8개 나라에서 3명씩 선수가 출전한다.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번 대회에서 이단 평행봉을 제외하고 파리 올림픽 5개 종목 결선에 진출한 바일스는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개인종합(8월 1일), 도마(8월 3일), 평균대, 마루운동(이상 8월 5일) 금메달을 노린다. 8월 3일에 열리는 도마는 한국의 여서정(제천시청)과 북한의 안창옥도 메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