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탈출', '인사이드 아웃2' 따돌렸다…평일 나란히 1·2위

  • 등록 2024-07-16 오전 8:16:36

    수정 2024-07-16 오전 8:16:3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주말이 끝나고 평일에 접어들며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의 기세가 꺾이고 한국 영화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인사이드 아웃2’를 따돌렸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제훈, 구교환 주연 영화 ‘탈주’가 전날 4만 6998명을 동원하며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9만 1416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손익분기점은 200만명대로 알려졌다. 이대로의 속도면 여름에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에 이어 두 번째로 손익분기점 돌파가 유력하다.

고(故) 이선균의 유작 ‘탈출’이 2위대로 다시 올라섰다. 전날 3만 4569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39만여명을 기록 중이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손익분기점은 400만명으로, 여름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중 가장 제작비가 많이 투입됐다.

지난 주말까지 1위를 달렸던 ‘인사이드 아웃2’는 3위로 하락했다. 같은 날 3만 2214명이 관람, ‘탈출’에 간발의 차로 밀렸다. 누적 관객수는 768만 7681명으로 ‘엘리멘탈’을 꺾고 역대 국내 개봉 픽사 최고 흥행작에 등극, 800만 돌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성민, 이희준 주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4위를 기록했다. 최근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핸섬가이즈’는 전날 2만 4000여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34만 8695명을 나타냈다. 손익분기점 돌파 후에도 입소문의 뒷심을 발휘, 순이익을 벌어들이는데 돌입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림’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31일 개봉을 앞둔 조정석 주연 코미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2위로 뒤를 이었다. 3위는 24일 개봉하는 ‘데드풀과 울버린’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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