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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상금 100만 원이 걸린 보물찾기 레이스가 진행됐다.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세 번의 게임 미션 끝, 숨겨진 상금 봉투를 찾아 상금을 가져가게 될 주인의 이름을 적어야 하는 이번 레이스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미션 가방을 비롯한 모든 생필품을 매점에서 구매해야 하는 레이스의 룰에 따라 매점을 찾은 멤버들은 살벌한 런닝맨 물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매점 품목은 모두 외상으로 구매 가능하지만, 구매 내역은 고스란히 빚 봉투에 담긴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멤버들은 빚 탕감 벌칙을 피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레이스를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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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촬영 당일 전소민의 ‘런닝맨’ 하차 소식을 접한 멤버들은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앞으로 2주간은 추억이다 생각하고 많이 경험해라”라는 말과 함께 모든 미션의 첫 주자로 내세우는가 하면, 빚 탕감 벌칙의 주인공을 전소민으로 지목해 ‘곤장 맞기’, ‘계곡 입수’ 등 ‘런닝맨 표 추억’을 선물하며 깨알 재미를 더했다.
레이스 종료 직전, 양세찬이 숨겨놓은 상금 봉투를 찾은 유재석은 이날 최종 우승자가 되었지만, 마지막까지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상금 봉투에 적힌 이름은 유재석 본인이 아닌 전소민이었던 것.
전소민과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2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