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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1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고 시청률 12.2%를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도 압도적 1위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서사와 매력을 지닌 입체적 캐릭터들이 만나 펼치는 다양한 이야기가 ‘연인’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반응이다. 대쪽 같은 사내 남연준(이학주 분),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 경은애(이다인 분), 신비로운 사내 량음(김윤우 분)에 이어 파란 복면 각화(이청아 분)가 파트2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뜨겁다.
6일 ‘연인’ 제작진이 남연준, 경은애, 량음, 각화의 파트2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남연준은 한층 더 심지 곧은 인물로 표현돼 눈길을 끈다. 빛나는 눈빛, 굳게 다문 입술이 남연준의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여기에 “조선땅에서 오랑캐의 흔적을 지울 수 있다면… 내 혼이라도 바치고 싶어”라는 카피는 남연준의 더 강력해진 절개를 보여준다.
또 량음의 눈물이 눈길을 끈다. 량음은 이장현(남궁민 분)의 곁에서, 오직 이장현만을 바라봤다. 파트1 말미 이장현과 다른 길을 걷게 된 량음이 이토록 슬픈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그냥 그 여자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면 안될까?”라는 카피에서는 이장현을 향한 그의 마음, 그만큼 커진 유길채(안은진 분)를 향한 원망의 마음이 느껴진다.
이학주, 이다인, 김윤우 세 배우는 ‘연인’ 파트1에서 각자의 캐릭터에 딱 맞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들 덕분에 각 캐릭터의 매력, 극의 몰입도가 치솟았다. 여기에 짧은 등장만으로도 뚜렷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청아의 막강한 존재감이 더해졌다. 캐릭터와 연기력까지 완벽 그 자체인 이들은 파트1보다 더 강력하게 휘몰아칠 파트2를 만들 것이다. ‘연인’ 파트2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연인’ 파트2는 오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