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주연작 '효심이네 각자도생', 10% 후반대 시청률로 출발

  • 등록 2023-09-18 오전 8:43:39

    수정 2023-09-18 오전 8:43:39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10% 후반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1회와 2회 시청률은 각각 16.5%와 18.4%(이하 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전작인 ‘진짜가 나타났다!’ 출발 시청률(1회 17.7%, 2회 20.8%)보다 소폭 낮은 수치다. ‘진짜가 나타났다’의 최고 시청률과 종영 시청률은 각각 23.9%와 22.9%였다.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평생 가족에게 헌신한 육상 유망주 출신 트레이너 효심(유이)이 독립적인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2019년 최고 시청률 49.4%를 찍으며 인기리에 종영한 ‘하나뿐인 내 편’의 주역 유이의 KBS 2TV 주말 드라마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 드라마에는 유이를 비롯해 하준, 고주원, 윤미라, 남성진, 임지은, 설정환, 김도연 등이 출연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는 탄탄한 시청층이 있는 주말 저녁 황금 시간대에 편성돼 시청률 30%대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하지만 최근 종영한 세 작품이 30%대의 벽을 넘지 못하며 부진했고 급기야 전작인 ‘진짜가 나타났다!’가 20%대 초반대에 머물러 위기론이 불거진 상황이다. 이 가운데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향후 시청률 상승을 이뤄내 구원 투수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다. 주연 배우 유이는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30%대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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