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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몰아쳐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2라운드까지 1오버파를 쳐 공동 28위에 그쳤으나 이날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5위로 순위를 껑충 끌어올렸다.
코다의 순위 도약으로 고진영(28)의 세계랭킹 1위 유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진영은 이날 2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2위 코다는 고진영을 0.2259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메이저 대회는 일반 대회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줘 코다가 톱5 안에 들고 고진영이 30위권 이하에 그치면 새로운 1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경기에선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부티에는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67년 US여자오픈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 두 명뿐이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2위로 부티에를 추격했고, 이민지(호주)와 브룩 헨더슨(캐나다)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