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살림남2'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 차지

4일 아들 성장통 걱정하는 홍성흔 부부 소개
닐슨코리아 시청률 4.7% 기록 동시간대 1위
  • 등록 2023-02-05 오전 9:52:08

    수정 2023-02-05 오전 9:52:08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가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4일 저녁 9시 20분 방송된 살림남2는 닐스코리아 전국 기준 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방송에선 아들 화철의 성장통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정임은 1년 반 만에 키가 20㎝ 자라 폭풍 성장한 화철이가 최근 통증을 호소하며 밤잠을 설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반면 홍성흔은 화철이 연습하기 싫어 꾀병을 부리는 것이라며 아프다는 화철을 거실로 데리고 나와 스트레칭을 시켜 대조를 이뤘다.

이후 실내 야구장에서 만난 화철의 동료 선수 어머니들은 홍성흔과 김정임 부부에게 “화철이만 키가 컸다”며 성장 비법을 물었다. 김정임은 취침 시간을 비법으로 꼽으면서 최근 화철이가 무릎 통증으로 중간에 잠을 설친다고 소개했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 같다는 한 어머니의 조언에 한의원을 홍성흔 김정임 부부는 한의사는 “성장통이 없을 수가 없겠네요”라는 진단과 함께 평소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진맥 후에는 화철의 맥에 힘이 없다며 효과적인 운동법과 성장통에 효과가 있는 마사지와 지압법 등을 배웠다.

그날 밤 홍성흔은 성장통에 특효약이라며 소 생간을 사왔고 처음에는 징그럽다며 질생하던 화철은 홍성흔이 손질해서 준 간을 폭풍 흡입했다. 식사가 끝나자 홍성흔은 화철을 소파에 눕힌 후 한의사에게서 배운 마사지를 해주는 훈훈한 풍경을 선보였다.

마사지 도중 힘 조절에 실패하며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지만 화철이 지난번 등산에서 약속한 화났을 때의 구호인 “홍성흔”을 외치자 홍성흔이 “사랑해”라 화답하며 순식간에 사이좋은 부자로 돌아왔다. 아들이 몸도 마음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홍성흔 부부와 때로는 친구 같은 홍성흔 부자의 모습이 미소를 불러오며 흐뭇함을 안겼다.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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