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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40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25일 도르트문트와의 17라운드(마인츠 1-2 패) 선제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한 이재성은 이번 시즌 4호골 행진을 펼쳤다. 아울러 그는 리그에서 도움 하나를 포함해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를 5개로 늘렸다.
특히 지난 라운드 이재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마인츠는 이날 5-2 대승과 함께 7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6승 5무 7패(승점 23)가 된 마인츠는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이른 시간 터져 나온 이재성의 골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마인츠는 전반 17분 질반 비트머, 전반 28분 카림 오니시워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 12분 오니시워가 한 골을 더 보태 네 골 차까지 달아난 마인츠는 후반 17분 이재성을 빼고 아이멘 바르코크를 교체 출전시키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보훔은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 리그 16위(승점 16)에 머물렀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24)은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14분 동안 누볐다. 정우영은 팀이 3-1로 앞선 후반 42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들어온 낮은 크로스를 받아 골 기회를 맞이했으나, 정우영의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1로 승리했고, 승점 34(10승 4무 4패)로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위(승점 18)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