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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하정, 박성수 부부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하정은 “내 삶이 얼마나 파란만장했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떼며 “교통사고를 4번 당했고, 이혼도 3번이나 했다”고 말했다.
이후 코미디언 故 신선삼과 결혼했지만 순탄치 못한 삶을 살았고, 세 번의 이혼을 거듭하며 삶은 피폐해졌다. 그 과정에서 심각한 교통사고도 네 번이나 당했다. 심지어 무릎 정강이가 다 나가 쇠심을 박을 정도로 상태는 심각했다. 김하정은 “의사 선생님이 살아있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던 중 김하정은 17년 전 첫사랑이었던 박성수를 38년 만에 재회했다. 김하정은 “‘저 사람 누구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내 스타일이네’라며 눈길이 갔는데, 알고 보니 박성수였다”며 “그렇게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성수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음에도 온통 아내 김하정 걱정뿐이었다. 그는 “암 선고를 받고 나니 진짜 눈앞이 캄캄해지는 건 둘째 치고, 내가 없으면 김하정을 누가 돌봐줄까 그 생각부터 들더라”고 말하며 김하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