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사로 잡은 '골프왕3' 필드 전쟁…신현준·정준호 출격

시청률 2.6%…동시간대 케이블 1위
  • 등록 2022-04-17 오전 9:54:00

    수정 2022-04-17 오전 9:54: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골프왕3’ 윤태영·김지석·장민호·양세형이 첫 상대인 신현준·정준호를 맞이해 흥미진진한 골프 대결을 펼쳤다.

16일 방송된 TV CHOSUN 신개념 골프 예능 ‘골프왕3’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및 케이블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 CHOSUN ‘골프왕3’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양팀이 관록의 골프 실력과 찰진 입담을 구사한 ‘필드 전쟁’을 선보였다. 첫 대결 상대는 신현준과 정준호였다. 3대 3 단체전으로 펼쳐진 1홀에서 김미현은 저녁내기를 제안, 멤버들의 열의에 불을 지폈다. 첫 티샷을 올린 신현준 팀 윤태영은 엉뚱한 곳으로 공을 날리자 “한 번만 다시 칠게”라고 떼를 써 웃음을 자아냈다.

2홀은 2대 2 듀엣전으로, 신현준 팀 윤태영·신현준, 정준호 팀 장민호·김지석이 선수로 나섰다. 하지만 윤태영은 오른쪽으로 공을 치우쳐 날렸고, 장민호 역시 사상 초유의 ‘최단 거리 티샷’이란 실수를 범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이후 신현준은 세컨샷에서 또다시 구덩이를 파 웃음을 샀지만, 실수를 만회하며 공을 홀컵에 착붙시켰고 정준호 팀을 따돌리며 1점을 따냈다.

4홀은 3대3 단체전으로 서로에게 존칭을 쓰면 벌점을 맞는 ‘야자 골프’로 진행됐다. 김지석은 신현준에게 “현준이 몇 쳐?”라고 묻는 가하면, 신현준과 각각 티샷을 친 후 “너보단 잘 쳤어”라는 돌직구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3대3 대결인 6홀에서 장민호는 환상의 스윙샷으로 거대한 해저드를 피해 공을 올려 박수를 받았다. 김지석은 김미현의 조언에 따라 윤태영의 공보다 홀에 한 뼘 더 가까이 다가갔고, 이어 장민호가 멋진 퍼터샷으로 1점을 얻었지만 신현준 팀이 최종 스코어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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