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이 올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박종복은 6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일단 규제 완화가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부동산 공급을 늘리면서 세금은 줄여주고, 부족한 곳에 공급을 늘리고 넘쳐나는 곳은 줄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주택자들에게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박종복은 “집을 사고 나서 최근 5년 수준의 엄청난 집값 상승은 기대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저금리라 집값이 올라간 거였다”면서 “개인적으로 올해는 물가상승률 정도로 오르지 않을까 싶다. 사실 그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종복은 “큰돈이 없다면 재건축이나 재개발 지역을 눈여겨보는 게 좋다”는 조언도 했다.
그는 “주공아파트가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고 평지라 공사가 빨리 진행돼 재개발할 경우 입주가 빠를 수 있다”며 “틈새시장 상품으로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