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000m ‘황당 실격’ 판정 후 150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스토리를 들려준다. 남자 쇼트트랙 캡틴 곽윤기는 후배 황대헌의 ‘강철 멘탈’에 반한 이유를 털어놓는다.
|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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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계주 부문에서 12년 만에 은빛 신화를 쓴 곽윤기, 황대헌, 김동욱, 박장혁, 이준서, 여자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이 출연하는 ‘꽉 잡아 빙판’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 선수단은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대했던 활약과 달리 석연치 않은 실격 판정을 당하는 등 의외의 상황으로 전 국민의 밤잠을 설치게 했다. 하지만 쇼트트랙 선수단은 위기를 기회를 만들며 질주를 이어갔다. 황대헌은 남자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5000m 계주에서 2위를 차지, 12년 만에 은메달을 목에 걸어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당 실격 판정을 받았던 당시 심경을 털어놓는다. 그는 “설마 했는데 현실이 되더라”라며 황당한 웃음이 나왔던 당시를 회상했다. 속상한 마음을 다잡고 남자 1500m에 나서 금메달을 거머쥔 스토리를 들려줘 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곽윤기는 실격 판정 후 속상해 할 황대헌을 걱정했지만, 이내 그 마음이 대견함으로 바뀌었다며 후배의 ‘강철 멘탈’에 반한 사연을 들려준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한 곽윤기는 ““‘라디오스타’ 출연이 베이징올림픽 동기부여가 됐다”고 깜짝 고백해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또한 황대헌은 화제를 모았던 ‘치킨 연금’이 탄생한 비화를 공개한다. 특히 그는 빙상경기연맹 회장과 시상식에서 나눈 은밀한 대화 내용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2000년생 막내’ 이준서는 국가대표 형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촌철살인 한 줄 평으로 만만치 않은 입담을 자랑한다.
남자 쇼트트랙 완전체가 들려주는 베이징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2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