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박진영 "선예, 어린 나이 결혼에 걱정 많았다"

  • 등록 2022-01-21 오전 7:06:30

    수정 2022-01-21 오전 7:06:30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엄마는 아이돌’ 선예가 자신을 키운 스승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과 오랜만에 한 무대를 꾸몄다.

지난 20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서는 엄마가 된 뒤 다시 데뷔에 도전하는 스타들이 절친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절친 콘서트’가 펼쳐졌다. 별의 절친으로는 나윤권, 박정아의 절친으로는 ‘쥬얼리’ 멤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이, 선예의 절친으로는 선미와 박진영이 각각 등장했다.

이날 선예는 선미와 함께 선미의 곡 ‘가시나’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선예는 선미에게 “너도 힘든 시간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솔로로 혼자 멋있게 데뷔를 해서 하고 싶은 거 다 해서 자랑스럽다”면서 “그 과정에서 같이 이야기를 못 나눈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두 번째 무대에선 스승인 박진영과 듀엣곡 ‘대낮에 한 이별’을 소화했다. 선예는 박진영과 무대를 끝낸 직후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선예는 박진영에게 “저에게 너무 감사한 분이다, 결혼식 와서 축가도 불러주시고”라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이에 대해 “솔직히 선예가 어린 나이에 결혼한다고 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 국민 리더의 리더였는데, 걱정은 너무 많이 됐다”면서도 “저에게 말 못한 것도 있었을 거다, 선예는 책임감이 너무 강하다, 자기가 내린 선택을 옳은 결정으로 만들려고 했을 것”이라고 당시 선예의 마음을 이해했다.

아울러 세 사람은 이날 즉석에서 원더걸스의 대히트곡인 ‘텔 미’ 춤을 선보여 추억을 소환하기도 했다.

한편 tvN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완성형 아이돌로 돌아오는 레전드 걸그룹 엄마들의 아이돌 재도전기다. 별, 선예, 박정아, 양은지, 가희, 현쥬니가 출연 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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