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이돌' 별, 3308일 만에 무대 복귀 "남편 하하 응원 받아"

  • 등록 2021-12-18 오전 10:30:38

    수정 2021-12-18 오전 10:30:38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별이 3308일 만에 무대에 다시 올랐다.

별은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해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엄마는 아이돌’ 5번째 멤버에 대한 힌트로 마지막 활동으로부터 3308일, 2002년 신인상 수상 등의 키워드가 제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5번째 멤버는 별이었다. 무대로 걸어 나오며 활짝 웃은 별은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걸그룹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나올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을 못 했을 거다. 뒤에서 보면서 고소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심사위원들은 보컬 라인에 든든한 지원군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며 환대했다. ‘육아 9년차’이기도 한 별은 “10년 동안 아이를 낳고 키웠다. 무대가 그리웠다는 걸 ‘엄마는 아이돌’에 도전하면서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남편 하하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별은 “남편이 재미있게 해보라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후배들의 쏟아지는 응원 속 별은 ‘홀로’를 불렀다. 박선주는 “역시나 명불허전”이라며 극찬했다.

댄스 무대 역시 기대를 모았다. 걸그룹 의상으로 갈아입은 모습으로 모두를 다시 놀라게 한 별은 “가능성을 봐 달라”면서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

‘덤덤’으로 매력을 발산한 별의 모습에 배윤정은 “너무 보기 좋았다. 표정을 잘 활용했다”고 칭찬했다.

‘엄마는 아이돌’은 출산과 육아로 바빴던 가수들의 컴백 프로젝트를 다루는 예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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