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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500m에서 34초839를 기록,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양훈(강원도청)은 남자 5000m에서 6분45초157의 개인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채원(한국체대)은 여자 3000m에서 4분20초7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4대륙 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올해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일본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개최권을 반납했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선수들은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