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90억원대 펜트하우스 거주 왜?…"타인 시선 의식돼"

  • 등록 2021-11-13 오전 10:23:14

    수정 2021-11-13 오전 10:23:14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관리비만 연 1000만 원이 넘는 90억 원대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이유가 ‘연중 라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2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 ‘연중 라이브’ ‘차트를 달리는 남자’(이하 ‘차달남’) 코너에서는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스타’들이 순위별로 소개됐다.

이날 지드래곤은 5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90억 원대 펜트하우스인 ‘나인원한남’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하 5층부터 지상 9층까지 총 9개 동으로 구성된 럭셔리 주택단지다.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유명 호텔 셰프가 상주한 조식 제공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곳에서 약 70평대의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매월 관리비만 109만 원으로 1년에 무려 1300만원을 관리비로 지출하는 호화 주택으로 전해졌다.

특히 그가 이 펜트하우스에 살기로 한 이유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이는 복층과 펜트하우스에만 제공되는 전용 차고, 엘리베이터 때문 등으로 알려졌다. 사생활 보호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과거 SBS 프로그램 ‘땡큐’에 출연해 “어렸을 땐 가족들과 외식하는 것도 되게 싫어했다. 음식점 문을 딱 열자마자 ‘사사삭’ 보는 시선들이 있다”며 “별로 안 쳐다보더라도 ‘저 사람 나 쳐다보고 있어’ 괜히 의식됐다. 밥을 먹는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고 타인의 시선을 느끼며 겪는 고통을 털어놨던 바 있다.

지드래곤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스타 이웃으로는 배우 송중기, 이종석, 가수 장윤정,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중 라이브’가 공개한 ‘최고급 아파트에 사는 스타’ 순위에는 4위 방탄소년단 제이홉, 3위 태양 민효린 부부, 2위 장동건 고소영 부부, 1위 조인성이 차지했다. 특히 조인성이 사는 잠실 롯데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규모에 따라 시세가 최소 50억에서 최대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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