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무당X' '어떻게 죽이지' 악플에 "제가 뭘 잘못했나요"

  • 등록 2021-10-12 오전 8:13:50

    수정 2021-10-12 오전 8:19:02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선미가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선미는 1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Mnet ‘걸스플래닛999’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 속 게시물에는 “선미 이 XX을 어떻게 죽이지”, “선미야, 앨범 내지 마라. XX 실시간으로 멜론(음원 사이트)에 욕 쓸 거야”, “아우라 없네 타령 엄청날 듯” “미친 무당X” 등의 악성 댓글이 달렸다.

이를 공유하며 선미는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을까요. 제가 뭘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라고 적었다.

선미는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제가 꼴도 보기 싫으시고 죽이고 싶으셨을까요. 1화 때 제가 말했던 심사기준 때문일까요”라며 “지금까지 모니터하면서 좀 더 많은 분이 공감하실 수 있게 이야기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우리 친구들을 위해 제가 뭘 해 줄 수 있는지도 정말 모든 순간에 진심으로”라고도 썼다.

그러면서 선미는 “우리 친구들을 더 열심히 응원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선미는 걸그룹 멤버 선발 과정을 그리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에 ‘K팝 마스터’로 출연 중이다. 앞서 선미는 해당 프로그램 1화에서 “사람마다 기운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에 저는 소녀들이 가진 기운을 눈여겨볼 것”이라고 자신의 심사 기준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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