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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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셋째 날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케빈 나(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존 람(스페인)과 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5타 차다.
페덱스컵 랭킹 31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임성재는 둘째 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셋째 날에도 임성재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채며 4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전날과 같은 공동 17위를 유지했지만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공동 9위 그룹과 2타 밖에 차이나지 않는 임성재는 마지막 날 톱10에 도전한다.
공동 선두에는 16언더파 197타를 친 람과 스미스가 포진했다. 에릭 판 루옌(남아공)이 15언더파 198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고 저스틴 토머스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가 14언더파 199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 최종 4라운드는 허리케인 예보로 23일이 아닌 24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