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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은 5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푸에서 열린 남자 시니어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6.25점에 예술점수(PCS) 38.42점을 합해 총 84.67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자신의 개인 최고점(90.56점)엔 6점 부족했지만 나쁘지 않은 점수다.
발레 음악 ‘더 프린스’(The Prince)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 점프에서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받으며 0.97점의 감점을 받았다. 두번째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트리플 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수행점수(GOE) 1.08점 가산점을 받았다.
차준환이 이번에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다. 정상급 선수들은 보통 그랑프리 시리즈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챌린저 시리즈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