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추진하면 협력

  • 등록 2018-09-15 오전 9:49:38

    수정 2018-09-15 오전 9:49:38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032년 하계 올림픽을 남북이 공동개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북이 이를 추진할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보도했다.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2일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일본에서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추진을 북한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OC 측 입장은 이에 대한 화답이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남북 올림픽 공동개최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이 화해 무드를 탄 데 이어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른 점을 언급하며 올림픽 경기들을 통해 한반도가 평화로운 미래로 가는 길을 마련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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