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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미는 13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에릭과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먼저 연락이 왔다.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 문자가 왔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당시 나혜미는 해당 문자가 장난이거나 사칭인줄 알았다고. 이후 에릭이 직접 전화를 했고, 이후 두 사람은 친구처럼 지냈다. 나혜미는 “미용실 잡지에서 날 처음 봤는데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며 “친구들 중에는 신화 팬이 많았지만 어렸을 적 싸이더스 연습생이었고 god 팬이었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혜미는 “그때 프러포즈를 할 것 같았다. 자다가 일어나서 가방에서 하얀색 원피스를 꺼내 입었다. 결혼식 한달 전까지 아무 소식이 없었는데 운동복 차림으로 나갈 순 없었다. 기분이 안 좋았지만, 화장실에서 화장도 했다”며 “밖으로 나갔더니 해변가 모래사장에 오빠가 기다리고 있더라. 그걸 보고 안쓰럽고 미안하더라. 거기서 프러포즈를 했다. 갑자기 나간 게, 꽃다발을 받으러 나간거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해투동’ 코너에는 KBS2 새 주말극 주인공인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가 출연했다. 이어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에는 자우림, 에이핑크, 러블리즈, 김하온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