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유망주]무술년 본격 도약 예고한 K팝 아이돌

모모랜드·TRCNG·스트레이 키즈
  • 등록 2018-01-01 오전 8:13:01

    수정 2018-01-01 오전 8:13:01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8년에도 많은 신예 아이돌 그룹들이 스타로 올라서기 위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데뷔 1~2년차에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팀도 있고 아직 정식 활동은 시작을 안했지만 살짝 드러낸 윤곽만으로도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팀도 있다. 연초부터 신곡 발표를 예고하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세 그룹을 꼽아봤다.

모모랜드(사진=더블킥컴퍼니)
◇ 모모랜드

모모랜드는 2017년 말 가장 화제가 된 걸그룹이 됐다. 멤버 주이 덕분이다. 주이는 12월 2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코 성형 사실을 공개하며 “티가 나지 않아 속상하다”고 하는가 하면 ‘금수저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을 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하루 종일 랭크됐다. 모모랜드는 3일 새 앨범 ‘GREAT!’를 발매하고 신곡 ‘뿜뿜’으로 활동을 예고해 주이가 일으킨 화제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모모랜드는 2016년 11월 데뷔 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리얼리티 ‘모모랜드를 찾아서’로 멤버를 결정하고 데뷔를 예고했지만 게릴라 콘서트 관객 모집 미션 실패 이후 2개월여 간 더 담금질을 했다. 주이와 낸시를 비롯해 개성이 뚜렷한 멤버들이 많고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무대도 인정을 받고 있다. 2018년 많은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준비는 이미 마친 상태다.

TRCNG(사진=TS엔터테인먼트)
◇ TRCNG

2000년 이후 출생한 10대 멤버 10명으로 구성된 신인그룹이다. 2017년 10월10일 데뷔했다. 걸그룹 시크릿과 보이그룹 B.A.P를 단기간 스타로 성장시킨 TS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인 신인이다. 이제 데뷔한 지 2개월여에 불과하지만 2일 첫 싱글앨범 ‘WHO AM I’를 발매하고 두번째 활동에 나서며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타이틀곡 ‘울프 베이비’를 통해 새끼 늑대의 본격적인 세상을 향한 도전을 알린다.

데뷔 당시에는 음악방송 외에 다른 활동은 일절 하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이번 컴백에서는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합한 ‘쇼콘’으로 대중과 직접 만난다. 이미 쇼콘 티켓은 예매 오픈과 함께 전석 매진돼 TRCNG에 대한 대중의 기대를 확인시켰다.

TRCNG는 국내 데뷔 전 유니버설뮤직 재팬과 계약을 맺고 일본 동시 데뷔도 확정한 상태다. TRCNG는 ‘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의 약자로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10대들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2018년은 TRCNG가 이름값을 할 원년이다.

Mnet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스트레이 키즈

스트레이 키즈는 8일 프리 데뷔앨범 ‘Mixtape’를 발매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방찬, 김우진, 이민호, 서창빈, 황현진, 한지성, 필릭스, 김승민, 양정인 9명이 멤버다. 12월19일 종영한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멤버들이 결정됐고 그 과정에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멤버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각 미션을 헤쳐나가면서 돈독한 팀워크, 매력적인 보컬, 카리스마 넘치는 랩, 신선한 안무, 멤버들이 직접 만든 새로운 사운드의 곡 등 자신들의 다양한 가능성을 맘껏 뽐냈다.

스트레이 키즈는 특히 JYP엔터테인먼트가 상장기업의 규모를 평가하는 시가총액에서 YG엔터테인먼트를 밀어내고 가요계 2위 기획사 자리에 오를 수 있는 키맨으로도 꼽히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 이후 첫 선보이는 신인 아이돌 그룹이자 GOT7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새 보이그룹으로 ‘JYP의 미래’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후 7연속 타이틀곡 인기에 성공하며 기록 행진을 하고 있는 트와이스의 기세를 이어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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