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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은 20일 오전 SNS에 콘서트 무대 위 고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을 게재했다. 그는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다”면서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고 애도를 표했다.
종현의 솔로곡인 ‘론리’를 언급하며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라면서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싶고 손잡아 주고 싶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고인은 18일 오후 6시 1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경찰과 119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하 태연이 SNS에 게재한 추모글 전문이다.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 주고싶고 한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않게 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