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PM 닉쿤이 태국영화 ‘브라더 앤 시스터’에 캐스팅됐다. ‘세븐 섬씽’ 이후 5년만이다. 인터뷰 중인 닉쿤(사진=신태현 기자) |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2PM 데뷔 10년 만에 닉쿤은 최근 단독 팬미팅을 개최했다. 국내 활동이 뜸한 만큼 이번 팬미팅이 팬들에게는 특별했다. 닉쿤에게도 마찬가지. 아이돌이 7년을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서 2PM은 10년을 넘어가고 있다. 그룹의 지속과, 각자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의 의미에서 이번 팬미팅은 닉쿤에게 남달랐을 듯했다.
-최근 서울에서 팬미팅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봤는데 정말 반갑고 좋았어요. 팬들이 너무 해외에서만 활동하는 거 아니냐고, 앨범을 내면 한국에서 제일 먼저 내달라고 하는데 그 정도로 못 봤구나 싶어서 미안했어요.”
-2PM 팬미팅이 아닌 닉쿤의 단독 팬미팅이란 게 특별한 것 같습니다.
“다른 멤버들이 솔로 콘서트를 할 때 같은 멤버로서 뿌듯하면서도 부러웠어요. 그런데 막상 내 이름을 걸고 팬미팅을 하게 되니 좋기도 하면서 부담이 되더라고요. 혼자서 노래도 하고 토크도 해야 한다는 게 책임감이 엄청났어요. 그래도 꿈꿨던 일이니까 어머니도 있어서 행복했어요.”
-어머니가 서울 팬미팅을 보셨어요?
“네. 저 못지않게 기뻐하셨죠. 팬미팅이 끝난 후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시계 선물을 해드렸는데 정말 좋아하셨어요.”
닉쿤은 지난 달 29일과 30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팬미팅 ‘쿤비테이션’으로 투어 중이다. 일본 도쿄에 이어 이달 3일 서울, 13일과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팬들을 만났다. 서울 팬미팅은 멤버 찬성과 우영의 지원사격으로 분위기가 더 뜨거웠다. 닉쿤은 스태프로 변신한 우영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깜짝 감동을 선사한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닉쿤은 내년에 태국과 중국으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인터뷰③)에 계속…
| 닉쿤 단독 팬미팅 모습(사진=JYP엔터테인먼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