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는 지난해 5월 5일 정식 데뷔했다. 팀명은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뜻으로 ‘프로듀스101’을 통해 선발된 11명으로 구성됐다. 각 멤버들의 소속사는 JYP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 스타쉽, MBK, 판타지오, 플레디스, M&H, 에스앤피 등 8개다. 하나된 그룹의 매니지먼트는 YMC엔터테인먼트에서 담당했다.
아이오아이는 1년에서 조금 모자라는 기간동안 활동했다. 그동안 미니앨범 2장과 싱글, 디지털 싱글 2곡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16 MAMA’ 여자신인상, 31회 골든디스크 음반신인상, 26회 서울가요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를 통해 최고의 ‘루키’임을 입증했다.
예능 출연도 한번 봇물이 터지자 계속 이어졌다. 아이오아이는 케이블채널 Mnet에서 첫 선을 보인만큼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KBS가 먼저 문을 연 것을 계기로 SBS 등으로 이어졌다. 유독 아이오아이에게 인색했던 MBC를 제외하면 지상파 활동은 무리가 없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1월 열린 콘서트 ‘타임슬립-아이오아이’를 마지막으로 해체했다. 1년에 미치지 못하는 기간이었다. 예정된 해체였으나 팬들은 아쉬웠다. 아이오아이는 그룹 자체의 화제성에 비해 곡 완성도는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너무너무너무’를 시작으로 음원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는 시점에 활동을 접은 터라 아쉬움의 정도가 컸다.
아이오아이의 활동 완성도에 대한 논란은 꾸준했다. 앨범에 수록된 멤버의 이름이 잘못 표기된다든가 뮤직비디오가 실망을 사기도 했다. 아이오아이 활동과 개별 활동이 병행되며 멤버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것도 문제였다. 일각에서는 혹사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