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UP&DOWN]미래에서 온 엑소 VS 지옥에서 온 엑소

  • 등록 2016-06-07 오전 7:30:00

    수정 2016-06-07 오전 7:30:00

‘Lucky One’ ‘Monster’ 티저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엑소가 두 가지 매력의 곡으로 컴백한다.

엑소는 오는 9일 정규 3집 ‘EX ACT’를 공개한다. 타이틀은 두 곡이다. ‘Monster’(몬스터)와 ‘Lucky One’(럭키 원)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Monster’는 히트 작곡가 켄지(Kenzie)와 런던노이즈(LDN Noise)가 함께 작업했다. 날카로운 드럼과 어두우면서도 신선한 보컬 패턴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설명에 따르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집착을 직설적으로 뱉어내는 가사가 음악과 어우러졌다.

또 다른 타이틀 곡인 ‘Lucky One’은 펑키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디스코 템포의 조화가 귀를 즐겁게 하는 밝고 경쾌한 R&B 펑크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운명의 사랑을 찾아 떠나는 남자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담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ucky One’와 ‘Monster’ 등 두 가지 매력의 티저 사진 및 영상을 차례로 공개했다. 미래적인 분위기의 ‘Lucky One’과 달리 ‘Monster’는 음울하고 파괴적인 영상이 담겼다. 곡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 외에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다.

엑소 멤버 시우민의 ‘Lucky One’ ‘Monster’ 티저 사진
티저로 기대는 더 커졌다. 90년대 스타일이 인상적인 ‘Lucky One’과 비교해 마치 지옥에서 올라온 듯한 ‘Monster’ 티저 사진은 충격 아닌 충격을 줬다. 완전히 다른 콘셉트인 만큼 어떤 무대 퍼포먼스가 구성될지도 기대다. 정규 앨범인 만큼 단단히 준비를 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예상이 이어진다.

또한 컴백 곡이 어떠할 것이냐는 팬들의 분석 글도 쏟아지고 있다.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 및 사진에 담긴 정보들을 기반으로 나름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엑소는 6일부터 네이버의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브이 라이브 플러스(V LIVE+)’를 통해 ‘EXOMENTARY LIVE’를 진행했다. 요리, 애견, 게임,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의 개인, 유닛 및 단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세훈의 강아지를 부탁해’ ‘수호의 달콤한 파티쉐’ ‘카이는 고민 중’ ‘찬열의 음악 작업실’이 차례로 방송됐다. 7일에도 멤버별 방송이 이어진다.

엑소의 신곡 무대는 8일 베일을 벗는다. ‘EXOMENTARY COMEBACK STAGE EX‘ACT LIVE’ 방송도 멀티캠 형식으로 생중계한다., 실시간 멤버별 직캠 영상 및 공연 실황을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골라 볼 수 있어 더욱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9일부터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0일 KBS ‘뮤직뱅크’, 11일 MBC ‘쇼!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엑소의 두 가지 얼굴은 무엇일까. 이제 공개까지 단 이틀 남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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