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새 예고편서 '장근석 실종'

장근석 하차 발표 후 첫 공개
  • 등록 2015-01-22 오전 7:58:19

    수정 2015-01-22 오전 9:37:46

장근석 하차 후 첫 공개된 tvN ‘삼시세끼’ 어촌편 예고 영상. 장근석의 모습은 찾기 어려웠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 편 새 예고편에서 장근석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목소리도 듣기 어려웠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21일 tvN 공식 페이스북 등에 예고편을 깜짝 공개했다. 장근석이 탈세 의혹에 휘말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처음 공개한 영상이다. 제작진이 앞서 지난 15일 장근석 하차를 발표하며 “(장근석 분량을)최대한 들어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추후 편집 상황에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tvN ‘삼시세끼’ 어촌편 속 차승원
30초 분량의 짧은 예고 영상에서 장근석의 얼굴은 딱 한 번 잡혔다.

나영석 PD가 배우 유해진에 “배를 타고 6시간 들어가면”이라며 촬영 장소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옆 모습이 살짝 잡힌 게 전부다. 장근석이 촬영 장소를 듣고 당황하며 손으로 얼굴을 부비는 듯한 모습에서다. 나 PD가 차승원·유해진·장근석 등을 불러놓고 저녁 술자리에서 촬영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찍은 장면이다.

이 외의 영상은 차승원과 유해진에 집중됐다. 유해진이 밥을 하거 바다에서 굴 등을 캐는 모습 등이, 차승원은 “뭐 먹냐”는 탄식을 내 뱉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에는 불혹을 넘긴 두 중년이 “컴백홈”이라 노래를 부르며 덩실덩실 춤을 춰 네티즌의 웃음을 샀다.

tvN ‘삼시세끼’ 어촌편 속 유해진.
나 PD에 따르면 ‘삼시세끼’ 촬영은 22일 오전까지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만재도에서 이어진다. 18일부터 시작된 녹화에는 차승원과 유해진을 비롯해 손호준이 고정 멤버로 새로 합류해 섬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세 남자의 어촌 생활에 합류해 새로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장근석 하차 등으로 홍역을 치른 ‘삼시세끼’ 어촌편은 오는 23일 오후 9시50분에 첫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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