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박찬호-이승엽 해설 맞대결, 시청률 무승부

  • 등록 2014-09-25 오전 7:42:20

    수정 2014-09-25 오전 7:45:28

각자의 떨어진 중계 부스에서 해설하고 있는 박찬호(오른쪽)와 이승엽(왼쪽).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국민 타자’ 이승엽이 첫 해설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찬호와 이승엽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만전에 각각 SBS와 KBS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직접 던지고 치는 승부는 아니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투수와 타자가 야구가 아닌 방송으로 동시간대 출격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슈가 됐다.

박찬호는 경기 전 부터 짐짓 “이승엽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더라. 벌써 경쟁이 시작된 것 같다”며 선제 공격을 하기도 했다. “둘의 해설이 야구계의 또 다른 이슈가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속 마음.

결과는 무승부였다.

TNmS 기준으로 박찬호는 수도권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했고, 이승엽은 서울에서 앞섰다.

SBS 야구 중계는 수도권에서 5.8%를 서울에선 5.6%를 기록했고 KBS는 수도권 5.6%, 서울 5.8%를 나타냈다.

박찬호는 때때로 날 선 돌직구 해설을 한 반면 이승엽은 특유의 교과서적이지만 논리적인 해설을 했다. 시청자들의 선호도 취향에 따라 사이좋게(?) 갈린 것으로 보인다.

보다 중요한 것은 합산 시청률이다. 경기 전 프리뷰부터 약 4시간 가량 진행된 중계였다. 승부는 한국이 1,2회 무려 9점을 뽑으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자체의 흥미는 빠르게 떨어졌다. 하지만 평균 시청률이 양사 합쳐 11%를 상회했다는 건 야구 인기와 함께 둘의 해설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았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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