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랭킹 2위 리디아 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6천51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9언더파 62타로 단독선두인 로라 디아즈(미국)에 5타 뒤진 기록이다. 리디아 고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특히 6번홀(파3)부터 8번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39살의 노장은 디아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았다. 퍼트도 25개로 막은 디아즈는 2002년 5월 코닝 클래식 이후 무려 12년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있다.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리-안 페이스(남아공)가 나란히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모 마틴(미국)도 4언더파 67타 공동 4위로 리디아 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