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한혜진, 동생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

  • 등록 2014-01-28 오전 7:16:29

    수정 2014-01-28 오전 7:16:29

‘따뜻한 말 한마디’ 15회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한혜진이 한그루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 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15회에서는 송미경(김지수 분)과 유재학(지진희 분), 나은진(한혜진 분)과 김성수(이상우 분)가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민수(박서준 분)와 나은영(한그루 분)의 가족 상견례에서 마주친 네 사람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은진과 유재학의 불륜 관계로 껄끄러운 사이였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송민수는 거짓말을 둘러대며 불편한 상황을 피했다. 그리고 나은영의 노력에도 네 사람은 여러 핑계를 대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나은진은 김성수와 집에 가는 길에 “너무 무섭다. 내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면 끝이라고 생각했다. 모욕받고 견뎠다. 근데 이건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우리 은영이 어떡하느냐. 자기 자신을 괜찮게 만들어준 남자라고 했다”며 동생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이어 은진은 추운 거리를 쓸쓸히 걸으며 “내 동생 어떡하느냐. 걔가 왜 나 때문에 피해를 입어야 하냐?”라며 오열했고 이에 은진의 뒤를 쫓던 성수는 “엄밀히 말하면 나 때문 같다. 내가 한눈팔지 않았으면 너도 팔지 않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자신을 탓했다. 또 “울지 마라. 불쌍하다. 불쌍하니까 만지고 싶다”며 은진을 안타깝게 바라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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