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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규) 2회에서는 이재경(신성록 분)이 숨겨온 본색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이재경은 집으로 돌아오던 중 동생 휘경(박해진 분)과 마주쳤고 “왜 이렇게 늦냐”는 휘경의 물음에 “유기견 봉사활동 다녀왔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재벌 2세 세계의 간디다. 카메라도 없는데 봉사하는 재벌은 형뿐일 거다”라며 감탄하는 휘경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받은 이재경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냈다. 수화기 너머로 “나 좀 살려달라. 꺼내달라. 다신 안그런다. 당신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지 않냐”고 애원하는 여자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 전과는 180도 다른 표정으로 바뀌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의 정체를 알아채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인연에 기대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