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테디 라일리 이어 유럽 작곡가와 신곡 작업

  • 등록 2012-12-27 오전 9:26:21

    수정 2012-12-27 오전 9:26:21

소녀시대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드라마 버전 티저 영상 캡처(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다시 한번 외국 작곡가와 손을 잡았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내년 1월1일 발매될 소녀시대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의 작곡에 기존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로 유명한 작곡팀 ‘디자인 뮤직(Dsign music)’, 유영진과 함께 유럽 최정상 작곡가들이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를 고(故)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테디 라일리와 작업했다. 글로벌 트렌드가 접목된 ‘더 보이즈’는 미국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에서 발매되며 소녀시대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걸그룹’으로 발돋움하게 했다. 신곡 ‘아이 갓 어 보이’에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지의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해 소녀시대가 기존에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과 차별화되면서도 세계 각지의 팬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신곡에 대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느끼게 하는 노래”라며 “하나의 곡 안에 여러 음악 스타일과 템포 변화가 담긴 독특한 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갓 어 보이’의 가사는 ‘여자들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일상생활 속에서 여자들이 친구들과 소소하게 나누는 수다 내용을 재미있게 담아 듣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 갓 어 보이’는 지난 26일 4집 수록곡이 배경음악으로 쓰인 드라마 버전 티저 영상이 선보였으며 28일에는 댄스버전 티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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