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임수향, 친부모 앞에서 ‘운명 같은 결혼식’

  • 등록 2011-06-06 오전 9:26:21

    수정 2011-06-06 오전 9:26:21

▲ SBS 신기생뎐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임수향이 친아버지 한진희의 손을 잡고 결혼식에 입장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 40회에서는 단사란(임수향 분)과 아다모(성훈 분)가 마침내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단사란과 아들 아다모의 결혼을 반대하던 아수라(임혁 분)는 마지막에 마음을 돌려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단사란의 양부모인 단철수(김주영 분)와 지화자(이숙 분)은 결혼식에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금라라(한혜린 분)의 부탁으로 금어산(한진희 분)과 한순덕(김혜선 분)이 신부측 부모님 자리에 앉아 두 사람의 결혼을 지켜봤다. 그리고 금어산은 자신이 잃어버린 친딸 사란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금어산은 단사란의 모습에 “우리 딸도 같은 나이인데 아직 결혼 안했겠지”라고 생각하며 잃어버린 딸을 그리워했다. 또 사란과 다모의 결혼 모습을 지켜보던 한순덕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쓰였던 사란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사란은 갑작스런 사고로 자신의 양부모가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자 “어떻게 일이 잘 풀리는 게 없냐”며 아쉬워했고 이에 다모는 “다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해라. 어차피 일은 벌어졌고 어쩔 수 없다”고 말해 사란과 친부모의 운명적인 만남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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