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가수 아가가 2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서 우승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가는 `도전 1000곡`에 SBS `잘 먹고 잘사는 법`의 `양희은의 시골 밥상`에 함께 출연하는 선배 양희은과 한 팀을 이뤄 출연, 지난 4월11일 한영애의 `누구 없소` 등을 열창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2일에는 2AM 슬옹, 지운, 쥬얼리 김은정과 권성희, 김기욱, 박슬기 팀 등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름은 아직 대중들에게 낯설지만 아가는 2003년 감각적인 가사의 댄스곡 `엉덩이`를 불렀던 바나나걸 출신이며 수지라는 이름으로 드라마 `청춘의 덫`의 애잔한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아가는 “`도전 1000곡` 출연으로 뮤지션으로서 열정이 더욱 커진 것 같다”며 “이번에 첫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지만 다음 앨범을 낼 수 있을 만큼의 결과는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