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탄생` 이보영-지현우 러브라인으로 독주 굳히기

  • 등록 2010-04-04 오전 11:16:36

    수정 2010-04-04 오전 11:17:15

▲ KBS 2TV `부자의 탄생` 이보영과 지현우(제공=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KBS 2TV `부자의 탄생`이 남녀 주인공 이보영과 지현우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으로 월화드라마 시청률 경쟁 독주 굳히기에 나선다.

`부자의 탄생`은 5일 방송될 11회에서 `무늬만 재벌남` 석봉 역의 지현우와 `짠순이 재벌녀` 신미 역의 이보영이 악기 숍에서 데이트 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가동한다.

극중 석봉과 신미는 지난 7회 방송에서 `쌀보리 게임`을 하며 `쌀보리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형성되는 듯했다.

그러나 신미와 운석(남궁민 분)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이를 보도한 방순진(옥지영 분) 기자가 석봉의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을 안 신미가 석봉을 오해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겼다.

하지만 11회에서 방순진 기자의 양심선언으로 오해가 풀리면서 신미와 석봉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본격적으로 열기 시작한다. 특히 11회에서 석봉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를 선사하고 신미가 석봉에 대해 갖고 있던 마음의 벽은 눈처럼 녹아버린다.

`부자의 탄생`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측은 “앞으로 남은 6회분에서 석봉과 신미 커플이 서로에게 미묘하게만 열려있는 맘을 드러낼 것”이라며 “석봉이 새로운 인생과 함께 사랑을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석봉의 재벌아빠 추격의 반전이 중지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반전스토리는 매회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자의 탄생`은 지난 3월30일 방송에서 15.9%(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SBS `제중원`(13.9%), MBC `동이`(13.6%)를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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