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천, 또 2군행…‘선발수업’ 받을 듯

  • 등록 2009-05-14 오전 8:29:58

    수정 2009-05-14 오전 8:29:58

[경향닷컴 제공]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좌완투수 이혜천(30)이 13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야쿠르트는 13일 리키 버렛(좌완) 가마다 유야(우완) 투수와 포수 요네노 도모히토 등 3명을 1군에 등록하고 이혜천과 다카이 유헤이, 이치바 야스히로 등 투수 3명을 2군으로 보냈다.

시즌 직전 오른쪽 갈비뼈 연골을 다쳐 지난 2일에야 1군에 등록한 이혜천은 12일 만에 2군으로 떨어졌다.

4일 히로시마를 상대로 일본 무대 첫 선발 등판에서 2.1이닝 동안 13타자를 맞아 안타 5개를 맞고 2실점하면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9일과 12일에는 각각 히로시마와 주니치를 상대로 구원 등판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경기에서 삼진 2개를 잡았고 방어율 4.15를 기록했다.

이혜천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혜천은 2군에서 3경기에 등판했고 9이닝을 던져 삼진 9개를 잡았지만 9안타·4실점으로 방어율 4.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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